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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의 사회현상은 매우 혼탁하고, 부모의 과잉보호와 지나친 기대감, 자녀를 부모의 부속물처럼 생각하는 소유욕, 학교성적과 학벌위주로 치닫고 있는 사회현상, 소가족으로 인한 개인주의와 이기주의의 팽배로 인하여 자녀들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모르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청소년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알게 하고 도덕의 중요성, 국가와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희생정신, 신의와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사회구조, 부모를 진심으로 존경 할 수 있는 가족사회 등을 일깨우고 배우게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땅의 모든 청소년은 모든 것에 맑고 따뜻하고 순수해야 하며, 어제와 오늘을 바탕으로 내일을 영위하고 이끌어 가야 할 미래의 희망이요 꿈이어야 합니다.
조국의 강토가 무한한 가능성을 가져야 한다면 청소년은 미래를 이어갈 무한한 가능성의 주체들입니다. 오늘날 모든 이들에게 철저한 자기 체험과 자기개혁을 통하여 건강한 가치관과 사회의식, 국가관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으며,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명료한 사명의식의 확립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습니다.
내일의 주인공이 되어야 할 청소년이 가족과 민족, 내 나라에 대하여 무관심하고 무지한 상태에 있을 때 역사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을 가질 수는 없는 일입니다. 불행히도 급변하는 현대사회는 반항과 불안과 소외와 좌절 속에 방황하여 가족과 사회와 나라를 망각하는 적지 않은 청소년들이 이 땅에 태어났으나 이 땅을 위해 살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그보다 더한 비극은 없습니다.
여기에 미래를 살아가야 할 청소년들에게 건전하고 바람직한 삶의 방향을 제시해야 하는 당위성이 요청되는 것입니다.
이 조국순례대행진은 맑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모든 청소년들에게 체험적 조국애를 고취시킴으로써 청소년으로서의 건강한 역사적 사회적 소명의식을 체득하게 하고, 현지답사를 통하여 민족문화의 현장과 지역사회의 현실을 보다 넓고 깊이 포용하며, 여행을 통하여 인격과 교양의 폭을 넓히려는 소중한 기회이며 시간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청소년들이 영원히 사랑하고 살아가야할 내나라 내 땅을 발이 불어 터지도록, 발목이 시리도록 밟아보려는 그들의 위대한 결단이요 의지입니다.
이 조국순례대행진은 희망찬 조국의 내일을 향하는 청소년들의 행진일 뿐만 아니라 영원히 이어져야 할 겨레의 힘찬 행진이어야 함을 확신 하며 이에 모든 학부모님의 기대와 협조를 부탁드리고, 힘찬 깃발을 높이 올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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